민주당 경·부·울시당, 평산마을 평화지킴이 공동주최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양산마을 일대서
평화 기원하는 시민발언대, 주민 돕기 생활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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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천지일보DB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 국회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을 맞아 부산시당, 울산시당과 평산마을 평화지킴이 등과 공동주최로 국민과 평산마을 주민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기념행사는 평산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욕설과 고성 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발언대와 영상물 상영 등 기념행사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영상편지 촬영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주최 측은 욕설과 고성에 피해가 극심한 평산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도자기 등 평산마을에서 생산되는 생활용품과 평산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하루 전인 13일 선출되는 경남·부산·울산 시도당 위원장과 친문 성향 국회의원 등도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은 “오랫동안 평산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는 욕설, 고성 집회도 퇴임 100일을 기점으로 중단되길 바란다”라며 “무차별적인 욕설과 고성은 명백한 폭력인 만큼, 공권력의 강력한 집행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산마을에 오신 후 마음 편히 마을 산책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욕설 유튜버들의 난동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이제 외부에서 온 분들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 평산마을에 평화를 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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