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고사장서 총 4752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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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수능시험 대비를 위한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출처 픽사베) ⓒ천지일보 2022.08.0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1일에 서울시교육청 관내 14개 고사장(경기도 광명시 소재 응시자 자택 포함)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519명 등 총 4752명이 응시한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현중·원촌중(2개교), 고졸은 가재울중·신도림중·공릉중·강명중·월촌중·구암중·광남중·삼선중(8개교)이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서울시민에만 허용됐으나, 지난 1회 시험에 이어 2회 시험에도 경기도민에게 해당 제도를 지원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개인별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며,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는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오는 3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해 검정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응시자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기 위해 고사실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했으며,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고사장 소독을 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험실에는 08:00부터 입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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