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 늘어난 755만 대, 도요타는 9% 줄어든 727만 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업체였던 폭스바겐이 급부상한 이유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1위 업체인 도요타의 부진으로 꼽혔다.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폭스바겐이 올해 중국에서 20%에 가까운 판매량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과 인도에서만 올해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팔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 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폭스바겐은 중국에 공장 2개를 더 세우고 생산을 현재의 2배인 30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금융위기가 닥친 유럽에서도 도요타와 GM보다 선전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독일 판매량이 올 초부터 지금까지 3.3% 감소한 데 반해 같은 기간 도요타는 20%, GM은 34% 줄었다.
IHS 오토모티브는 도요타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는 내년에 다시 업계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JD파워는 폭스바겐이 내년에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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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jis@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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