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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부서장과 진주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0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부서장과 진주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54번째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2017년 이후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축소 진행됐으나 올해는 국가위기관리·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열리게 된다.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관·군·경은 성공적인 을지연습 진행 방안과 주요 사태별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사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보고회는 안보영상물 상영, 주요 일정 안내, 전시전환 절차 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과 전시작전 준비사항 등에 대한 분야별 사전 연습계획에 대한 종합 준비사항 보고와 기관별 발표로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이라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각자 자리에서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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