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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무용과 김시백 학생.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2.08.0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무용과 김시백(사진) 학생이 지난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민족춤 전통 시니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무용 경연대회이다. 무용수들에게 더 많은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무용계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실시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레 ▲민족춤 ▲컨템포러리 무용 ▲안무 등 4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예선에는 23개국 877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54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세종대 무용과 김시백 학생은 작품 ‘태평무’로 민족춤 부분에 참가했다.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그는 화려한 발짓춤을 선보이며 민족춤의 특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족춤 전통 시니어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시백 학생은 상장과 3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시백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며 “1위라는 수상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진심으로 춤추는 무용수가 돼 무용단 입단과 안무작 발표 등 더 많은 꿈을 이뤄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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