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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최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북한의 7차 핵 실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시아 순방에 나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4년여 만으로,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오는 11일 방한해 1박 2일 머무를 예정이며, 방한 세부 일정은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날 NK뉴스 등이 보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북한을 포함해 (구테흐스) 총장은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국가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 문제는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를 내고, 단합된 목적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테흐스 총장은 서울에서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몽골,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인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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