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발열 477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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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해방산호텔의 종업원들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소독사업에서 사소한 빈틈과 허점이 없도록 책임성을 높여가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2022.7.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 수가 엿새째 0명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면서 “이 기간 발열 환자 5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8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998%에 해당한 477만 2천739명이 완쾌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언급하지 않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망자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달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잔 규모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가 1천명대 아래로 줄었고, 100명대 밑으로 떨어지더니 현재는 0명이 된 상태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종식단계’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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