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개시 검찰 수사 도움될 것”

image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천지일보 2022.07.2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지난 2019년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유엔군 사령부에 관련 영상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사건 당시 판문점 CCTV 영상을 요청함에 따라 국방부가 유엔사에 협조할 수 있는지 문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호 의원은 탈북민 출신이다.

현재 유엔사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사건 당시 판문점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찾는 한편, 영상 제공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탈북어민이 북송 당시 강하게 저항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강제 북송’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의도가 있는 공개라는 지적 속 동료 선언 16명을 살인한 ‘흉악범’이라는 점이 훨씬 더 부각됐다.

태 의원은 유엔사가 CCTV 영상을 공개한다면 사건의 진상 규명과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