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비용 및 자녀장학금 등
상생 위한 복지증진 지원금 전달
누적 지원금 총 33억 3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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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지난 7월 28일 ‘2022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 상생을 위해 약 4억 8000만원의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한 가운데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왼쪽)과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지난달 28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약 4억 8000만원의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최근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겹치며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잎담배 경작인들은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농가의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84대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규모를 늘렸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총 33억 3600만원을 지원했다.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장학금을 지원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총 1만 666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KT&G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원료 공급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매해 농가 보호에 앞장서고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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