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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07.28

[천지일보=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7일 취약계층 소년세대에게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 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중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A양과 중학교 3학생 B군 남매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게 됐다. 조사 당시에 모친은 폐결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얼마 전 증상이 악화돼 작고했다.

협의체는 부모를 잃은 슬픔에 빠진 이 남매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들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남매에게 지역사회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인적 안전망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폭염 속에서 건강 지키기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섭 가능동장은 “항상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가져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소년세대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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