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권역 대규모 개발사업 앞서 선제적 주차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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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28일 내가면 외포항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외포항 공영주차장은 군 최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차량 288대를 주차할 수 있다.(제공: 인천 강화군) ⓒ천지일보 2022.07.2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내가면 외포항에 군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박승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박용철 시의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포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외포리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1만7㎡, 차량 28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군 최대 규모로 ▲강화 함상공원 조성 ▲외포 해상케이블카 ▲종합어시장  ▲외포리 종합개발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주차장을 선제적으로 조성했다.

‘강화 함상공원’은 한국 조선의 최초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이 자리 잡은 강화군에 퇴역함정을 활용해 외포리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외포 해상케이블카’는 외포항과 석모도 간 약 1.8㎞를 해상타워 4개로 잇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5월 기공했다.

‘외포리 종합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관내 모든 수산·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 건립과 외포항 일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는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물양장, 선양장, 선착장, 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외포항 포토존,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등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외포권역의 대규모 관광기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외포리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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