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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GS25에서 오는 28일 선보이는 브레디크 신상품 생크림 ‘마리토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프러포즈 빵으로 유명한 이태리 크림빵”… GS25 ‘마리토쪼’ 선봬

GS25가 오는 28일 이탈리아의 전통 디저트빵인 마리토쪼(Maritozzo)를 출시한다.

GS25는 올해 하반기부터 빵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매월 1개의 대표 신상품을 출시하는 ‘월간 브레디크’를 선보이고 있다. 7월 첫 번째 상품으로 소금버터롤케익(알프스산맥의 소금과 우유가 발효돼 만드렁진 버터가 쓰인 롤케익)을 출시했으며 두 번째 상품으로 이번 마리토쪼를 준비했다.

마리토쪼는 반을 가른 빵에 생크림이 듬뿍 채워진 스타일의 빵으로 달콤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이탈리아어로 남편을 뜻하는 ‘마리토(Marito)’에서 파생된 이 빵은 풍부하게 채워진 크림 속에 반지나 보석을 숨겨서 프러포즈하던 이탈리아 전통에서 유래돼 이름이 지어졌다.

GS25가 이번 신상품으로 출시하는 마리토쪼는 SPC 삼립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개발됐다. 마스포카네(이탈리아 크림치즈)가 1000번 저어져 더욱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만들어졌으며 딸기잼이 크림에 들어가 있어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이번 마리토쪼 상품에는 크림이 밀려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화 용기가 사용돼 상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GS25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브레디크 크림빵 매출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5.4% 신장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크림빵의 매력이 최근 SNS를 통해 유행을 타며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마리토쪼 출시 기념 재미있는 이벤트도 기획했다. 유래와 이름에서 아이디어가 착안된 것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명 주얼리에서 제작한 반지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반지는 주차 별 2개씩 총 8개가 지급된다. 구매 고객은 나만의 냉장고에서 스탬프를 모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가현 GS25 카운터FF(프레시푸드)팀 MD는 “크림에 진심인 고객들을 위해 GS25가 새로운 프리미엄 크림빵 출시와 함께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GS25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빵 러버들을 위해 트렌디한 빵들을 선보이고 가까운 동네 빵 맛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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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 매장에서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한 끼도 건강하게”… CU, 풀무원과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 출시

CU가 풀무원과 손잡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초점을 맞춘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는 풀무원의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라는 철학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풀무원에서 이용하는 엄선된 최상급 식재료가 활용된 것은 물론 풀무원 소속 영양사가 개발 단계에서 상품 구성에 참여해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시리즈는 삼각김밥과 햄버거 2종, 도시락을 포함한 총 4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삼각김밥의 경우 단백질 함량을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4% 늘리는 등 상품 구성에 특별히 신경 썼다.

올바른 치킨두부마요 삼각김밥(1600원)은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들어진 팝콘치킨과 크럼블 두부 데리야끼가 마요네즈와 버무려 만들어진 속재료로 주먹밥이 꽉 채워졌으며 올바른 통등심 돈까스와 매콤 통등심 돈까스(각 4800원)는 돈까스 패티에 각종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샐러드가 토핑돼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올바른 등심 돈까스 도시락(6500원)은 일반 돈까스보다 칼슘 함유량이 높은 풀무원의 고칼슘 등심돈까스가 활용된 상품이다. 이와 함께 두부강점, 포테이토 에그 샐러드, 생과일 채소 샐러드 등 총 7종의 반찬이 구성돼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밸런스를 맞추고 고급스러운 양식의 느낌이 강조됐다. 

이처럼 CU가 풀무원과 손잡고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최근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진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상품을 선봬 간편식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CU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간편식 연구 개발 조직인 상품연구소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춰 염도를 낮추고 영양성분이 강화된 THE건강식단 도시락, 한끼식단 도시락 등을 선보였다.

또한 CU는 지난 2016년부터 모든 간편식품에 식약처가 정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 기준) 대비 영양소 함량을 표기하며 지난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열량 및 나트륨 함량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도 실천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 활용된 간편식을 차례로 선보여 품질 신뢰도 향상과 함께 농가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효과도 이뤄내고 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건강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진 것을 반영해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품질 향상에 초첨을 맞춘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CU는 온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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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스테프핫도그' 2종 상품을 보고 있다. (제공: 이마트24)

◆런치플레이션에… 이마트24, 도시락·핫도그 등 ‘딜리셔스 라인업’ 확대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늘면서 이마트24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가성비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도심 점심값이 1만원에 육박하는 등 런치플레이션(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마트24의 도시락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조리빵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가 최근 2달간(6월 1일~7월 26일) 도시락과 조리빵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도시락 매출 현황을 상권별로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오피스 상권 매출(68%)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독신주택가(54%)와 학원가(42%) 또한 상승폭이 컸다. 동 기간 상권별 조리빵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오피스 상권(52%), 학원가(41%), 독신주택가(34%) 순으로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을 느낀 직장인을 비롯해 1~2인 가구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이나 조리빵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성비 식사’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식당에서의 외식 대신 이마트24의 먹거리 상품이 대체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처럼 가성비 상품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이마트24는 보다 맛있는 식사류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상품군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우미학과 협업해 우미학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깍두기볶음밥을 모티브로 한 ‘우미학치즈쭉깍두기볶음솥밥(4200원)’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깍두기가 활용된 볶음밥에 우미학의 노하우가 담긴 깍두기장이 더해져 맛깔스러운 식감을 살리고 토핑용으로 간장불고기와 모짜렐라 치즈는 물론 소포장용 김까지 제공돼 풍부한 맛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또한 이마트24는 딜리셔스 푸드 확대의 일환으로 ‘스테프크리스피어니언핫도그(3800원)’와 ‘스테프매콤슈레드치즈핫도그(3800원)’를 이날부터 판매한다. 해당 상품 2종은 핫도그 전문점 ‘스테프핫도그’와 콜라보레이션해 브리오쉬핫도그번과 소시지, 머스터드, 케첩 등의 식재료가 스테프핫도그와 동일하게 사용됐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고물가 시대 대응 행사로 이날부터 ‘남양 경기미 10㎏’을 특가로 한정 판매(1만개 한정)한다. 가격은 2만 6000원으로 1㎏당 판매가는 2600원인 셈이다.

앞서 이마트24는 바나나 2개 가격으로 3개를 더 제공한다는 의미의 ‘아임e2+3이래도안바나나(5입, 1950원)’와 맛이나 선도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으나 표면에 작은 흠집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청송보조개사과 1.4㎏(7900원)’을 판매해 알뜰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24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짠테크’ 열풍에 맞춰 딜리셔스 상품군 확대는 물론 특가 상품 또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 MD는 “외식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만큼 가성비 점심을 선호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보고 이마트24가 알뜰족들에게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딜리셔스 푸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부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식사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30% 할인하던 도시락 할인구독권을 반값에 제공하는 할인구독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내 할인구독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월 6000원을 내고 30일 동안 도시락 20개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으며 최근 해당 서비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달 13~26일 이마트24 할인구독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동요일 대비 4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에 식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도시락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해당 구독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오전 7~10시에 먹거리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과 오전 11시~오후 1시에 최대 20%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를 매월 진행해 편도족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딜리셔스 모닝·런치 행사 대상 상품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행사 판매를 시작한 후 최근까지 각 상품군에서 베스트 5에 매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감임박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찾는 이마트24 고객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라스트오더(마감 할인)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매월 2배 이상 신장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 라스트오더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월 대비 4월 106%, 5월 98%, 6월 122%, 7월(1일~26일)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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