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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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청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2.07.2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확산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2022년 섬 민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인 민어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2022년 섬 민어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튤립과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척으로, 연평균 400여t 정도로 신안수협지점 송도위판장에서 대부분 위판 및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올 7월 현재 어획량은 총 69t으로 18억 5000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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