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 청취
농촌 인력난 해소와 여성 농업인 지위향상·권리보장 마련
박 지사 “농민 현장의견 반영해 경남 농업 경쟁력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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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6일 농민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07.2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6일 도청에서 농민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최근 농축산물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경남의 농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는 농자재와 농산물 가격 인상에 따른 대책과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권리 신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남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 농가에 대한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국제 유가와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업용 유류비 지원과 비료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공공 일손지원체계로서 ‘365 일손지원단’을 운영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중개 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농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등록을 확대하고, 여성농업인 바우처, 출산 바우처사업 등도 확대 추진하게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면서 “농업인단체 대표자들이 제시한 의견은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경남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상남도농민단체협의회에서는 장진수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장, 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의장, 정연정 한국쌀전업농 경상남도연합회장, 오우동 한국여성농업인경상남도연합회장, 전현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남연합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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