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데이터 검증, 거주지 인증 거쳐 9월말 할인금액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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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에 가입해야 한다.(사진 제공: 공항철도 주식회사)ⓒ천지일보 2022.07.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에 가입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와 함께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인천시는 올해 7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통해 접를 시작했으며 7월 25일 현재 1만 9518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인천시는 공항철도 환승할인 홍보를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중구 2청사 및 영종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총 5회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지역 모든 세대와 역사에 안내지를 배포했고 영종 지역내 전 노선의 시내버스에도 홍보를 실시했으며,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의 스크린도어 광고를 비롯,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집중해 왔다. 

인천시는 7월말까지 회원가입을 받고 8월에는 교통카드 데이터 검증에만 집중할 계획으로 8월 한 달간은 회원가입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회원가입은 9월부터 다시 가능하다.  

7월에 가입한 주민들은 9월중 거주지 인증 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9월말까지 할인금액이 환급된다. 인천시는 매분기(3, 6, 9, 12월말)마다 할인금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환승 시 최대 9000원의 요금(영종시내버스 이용→운서역 승차→서울역 하차, 왕복 기준)이 4500원으로 경감 된다”면서 “주민 모두 빠짐없이 지원 포털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항철도에 완전한 수도권 통합 환승 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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