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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수습기자] 노동자들이 오는 26일 선거에서 투표시간의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1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유권자자유네트워크(준)․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3개 노동․시민단체는 ‘10.26 재보궐 선거 노동자 투표시간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08년 18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치러진 7번의 재보궐 선거의 평균 투표율이 33.6%에 그쳤다”며 “이처럼 낮은 투표율은 당선자의 민주적 정당성과 정치적 대표성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국민의 투표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향상과 투표권 보장을 위해 앞장설 것과 각 사업장에서도 ‘2시간 유급 휴가’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의 한 표’를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행사해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는 투표참가운동 진영 측에서 적극적으로 출퇴근 시간 조정을 주장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과 일부 기업이 출근 시간을 늦췄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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