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발열 477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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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류경금빛백화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처음으로 50명대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운 발열 환자 수가 50여명이 발생했고, 이 기간 8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74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991%에 해당한 477만 2330여명이 완쾌됐고, 0.007%에 해당한 33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잔 규모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가더니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가 1천명대 아래로 줄었고, 현재는 50명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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