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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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07.22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고령운전자 및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됐다.

시는 ‘남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1952. 12. 31. 이전 출생) 고령운전자에게 20만원 상당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고령운전자 549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2019년 100명, 2020년 115명(전년대비 15% 증), 2021년 191명(전년대비 66% 증)으로 연도별 반납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많은 어르신이 운전면허 반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에서는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쉽고 편리하게 자진 반납할 수 있도록 면허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인센티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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