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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2.07.1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가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국민들께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과 염 전 의원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이 났음에도 자신이 받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보다 낮은 징계를 받았다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원회의 판단에 대해서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강원도를 방문중인 이 대표는 한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페이스북에 인용 게재하며 해당 기사가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 결정을 수용했다’고 쓰자, “기사에서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밤 김성태, 염동열 전 의원에게 당원권 3개월 정지를 의결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이 정규직에 채용됐다는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염 전 의원은 2012년 강원랜드 인사팀장에게 압력을 넣어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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