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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부가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전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시민들이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은 무엇일까.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여성의 경우 마라·샹궈·훠거 전문점을, 남성은 햄버거·치킨 전문점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회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2019~2022년 4년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고등 여학생은 커피전문점, 마라·샹궈·훠거 전문점, 떡볶이 전문점, 제과점, 햄버거 전문점 순으로 가장 많이 찾았다. 여성 대학생 기준으로도 마라·샹궈·훠거 전문점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중·고등 남학생의 경우 햄버거전문점, 커피전문점, 한식·백반집, 치킨전문점, 중국음식점 순으로 자주 찾았다. 남성 대학생 기준으론 한식·백반집, 커피 전문점, 호프·맥주집, 햄버거 전문점, 치킨 전문점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체크카드 이용건수·금액을 조사했을 때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 이용했고,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 8만 8000원에서 2022년 상반기 11만 6000원으로 3년 새 31% 증가했다.

대학생은 매월 20~25건 체크카드를 이용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대학생의 체크카드 월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 대비 각각 5%, 4% 감소했다. 올해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인해 10% 증가로 전환했다.

주요업종의 이용건수·금액 비중을 보면,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순으로 나타났다. 세 업종은 이용금액의 62%를 차지했다. 대학생은 음식점(29%), 전자상거래(21%), 대중교통·택시(9%) 업종이 전체 소비의 59% 비중이었다.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건수가 높은 업종은 음식점(26%), 편의점(20%), 전자상거래(17%)로 전체 이용건수의 63%를 차지했다. 대학생은 음식점(24%), 편의점(17%), 전자상거래(1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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