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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외국인이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7360명으로 집계, 6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2.07.12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체계 점검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르면 8월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제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폭증하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제적 병상 확보 문제와 다양한 코로나 치료제 확보 문제,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보상책임제 문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재선임된 강기윤 의원은 병상 확보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예산 부족 문제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까지 기다리지 않고 여당 복지위 차원에서 기획재정부에 예산 확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 대다수는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보상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의원과 함께 이종성·서정숙·최연숙·최영희 의원 등 후반기에 보건복지위를 희망하는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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