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킬러들의 수다’ 포스터)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배우 정재영의 몸값이 20배 상승해 장진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18일 장진 감독은 미투데이를 통해 “킬러2를 찍는다면 빈이가 몸값(이렇게 표현하기 싫은데 고스란히 말한 단어를 인용하자면)을 낮춰준다는 기사봤음. 고민… 내 정확한 기억으로 그 당시에 비해 몸값이 열배 뛴 원빈이 문제가 아니라 이십 배가 뛰어버린 정재영이 문제임 ㅋㅋㅋㅋㅋ”이라고 적어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아내의 유일한 바램이라 꼭 만들고는 싶지만… 내 무능함은 이미 관객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 미안해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

장진 감독의 이 같은 말은 앞서 원빈이 17일 열렸던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킬러들의 수다2’에서 이전 시즌 함께 했던 배우들과 다시 할 경우 자신의 몸값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정재영 씨 원빈 씨처럼 몸값 좀 낮춰주세요” “정재영 씨 답변해주세요” “장진 감독 센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몸값이 20배 뛴 정재영이 출연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감독 장진)’는 지난 2001년 정재영을 비롯한 신현준, 신하균, 원빈 등이 출연해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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