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표심 잡기에 한창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19일 거리 유세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나 후보는 정책ㆍ자질ㆍ도덕성 입증을 위해 박 후보에게 ‘끝장 토론’ 제안수락에 대해 계속해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로 비판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원 후보는 성북구 장위동 골목시장에서 시작해 돈암동 성신여대 지하철역, 은평구 대림시장과 연신내 시장, 서대문구 유진상가와 홍제역 등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낮에는 성북구 장곡초등학교에서 ‘아토피 아동을 위한 맞춤형 건강급식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건강급식 제공을 위한 정책구상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여의도부터 시작해 마포 공덕시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동작 이수역 등을 찾아간다.

오전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상인 정책협약식 및 ‘서울시민 권리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저녁에는 용산역 앞 광장에서 문화ㆍ예술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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