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대책 추진
8월 31일까지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1729곳 대상
감염병 대응, 공중화장실 확충과 운영, 위생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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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점검.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07.11

[천지일보=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휴게소, 터미널,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729개소이다.

공중화장실 편의대책 주요내용은 감염병 대응·공중화장실 세부지침 이행여부 점검, 방문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화장실 확충·탄력적 운영,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법 카메라 점검, 순찰 강화,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위생·청결 강화 등이다.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손잡이, 스위치, 세면대 등)에 대해 지속적 소독·건조, 환기를 시행하고, 공중화장실 세부지침 이행여부 점검 및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위생관리 기본수칙 홍보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휴가철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에 대비해 간이·임시 화장실 추가 설치,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용품 배치를 통해 편리한 화장실 이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치(비상벨, CCTV) 작동 여부·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 경찰서, 주민단체, 자원봉사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 발생 취약 화장실에 대한 순찰을 강화, 시설 정비 등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기온상승, 집중호우에 따른 공중화장실 악취 발생·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청소와 분뇨 수거 주기 단축 등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침수 우려 지역의 화장실·임시화장실 주변 배수로 정비, 침수 예방 대응 등 분뇨 유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과 위생·청결 강화 등 이용 편의에 철저히 하겠다”라며 “공중화장실 내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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