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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공동체 활성화.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2.07.08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6일 ‘경기도 어촌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오이도어촌계와 월곶어촌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경기도 어촌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경기도에 소재한 어촌계 또는 어촌마을이 공동체의 부가가치 상품 고도화, 복지 증진, 교육, 환경개선, 마을 선진화 등을 이루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선정된 어촌공동체에는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과 일대일 컨설팅이 지원돼 사업 후에는 어촌 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구성원 간 유대감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 간 사업계획서 및 서류 접수 후 7월 4일 발표까지 공모 전 과정에 걸쳐 오이도어촌계 및 월곶어촌계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어촌계별 희망사업을 논의하고, 어촌 공동체의 현 실태와 운영 현황을 파악해 사업 자료를 작성하는 등 공모 준비에 힘을 쏟았다.

오이도어촌계가 추진하게 되는 ‘꿈에 Green 오이도’ 사업은 친환경 오이도항을 만들기 위해 수산물 직매장에서 발생하는 어류 부산물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친환경 회 포장용기 도입 등으로 선진어촌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월곶어촌계가 추진할 ‘뭉쳐라 월곶항’은 도심 속 어촌마을인 월곶 공동체 특성에 맞춰 구성원 간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현재 진행 중인 월곶항 국가어항 개발 준공(2025년 예정) 이후 특색 있는 항포구로 거듭나고자 월곶포구 축제에 어촌특화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여 접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각 어촌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촌 지원 및 체험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어촌 활성화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오이도·월곶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유쾌한 발걸음을 선사하고, 어촌공동체와 지역주민이 상생·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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