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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ESG 전략 파트너십 체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윤성호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신희영 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박형일 CRO 부사장,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모금전략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2.07.06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와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ESG 경영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기업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트렌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올해 들어 경북 울진군과 경남 밀양시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하는 등 구호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더욱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 대응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빠른 출동을 위해 구호 활동 전용 차량을 마련하고 재난 현장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선별해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 지역에 대민구호 담당 인력을 지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서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등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0월부터 작년 12월까지 U+알뜰폰 전용 기부 요금제 ‘희망풍차’를 통해 적립된 누적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U+알뜰폰 전용 ‘희망풍차’ 요금제는 가입 시점으로부터 최대 12개월간 월 기본료의 10%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금액은 매년 연말 고객 명의로 기부됐다. 기부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황금도시락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도시락을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기부 플랫폼인 ‘도전은행’과 연계해 기부금을 모금했고 올해 초 겨울방학 기간 모금된 기부금으로 소상공인과 도시락을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에게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원활히 받을 수 있게 인터넷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별기여자들이 모여 임시로 거주하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LTE 라우터를 설치했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했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지난 2월 한국 학교에 편입했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전용 패드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특별기여자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이용 요금도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 교육 전문 서비스인 ‘에누마 글방’을 제공했다. 에누마 글방은 한글 공부가 또래보다 늦은 다문화 아동을 타깃으로 눈높이에 맞춘 한글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대한적십자사와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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