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12월 18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뮤지컬 ‘넌센세이션’ 12월 18일까지 열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넌센스’의 완결판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18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에서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본 공연에 앞서 1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언론 공개됐다. 토막 공연이 마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수녀복을 갈아입지 않은 채 9명의 배우들은 공연 준비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원장수녀 역을 맡은 이태원은 “14년간 명성황후로 살아왔기 때문에 강한 이미지가 부담됐다”며 “뮤지컬 ‘명성황후’ 이후 ‘넌센세이션’을 선택한 것은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가수로서 가창력이 뒤떨어진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보와 송은이가 방송이 아닌 뮤지컬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메리 폴 수녀를 맡은 송은이는 “뮤지컬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가창력은 걱정하지 말고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진은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최우리, 정영주, 뮤지컬 1세대 대모 이정화, 가수 황보, 개그우먼 송은이, 이주원, 송상은 등 9명이다.

공연은 다섯 수녀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우물을 만들어주고자 라스베가스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12월 18일까지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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