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세안 등 18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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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5일부터 이틀 간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제8차 사이버안보 분과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국방부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전한 뒤, 이번 분화회의에서 아세안 회원국 등 총 18개국이 참가해 사이버안보 위협 공동대응,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회원국 간의 사이버 기술역량의 강화를 위해 올해 10월 제9차 회의에서 회원국 간 최초의 사이버 국제훈련을 원격으로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 회의에서 훈련계획에 대한 회원국 검토도 이뤄진다.

지난 2016년 신설된 ADMM-Plus 사이버안보 분과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참여해 회원국의 사이버안보 전략·정책을 공유하고 국제법 이슈와 함께 국제훈련 등을 실시하는 협의체다.

한국은 그간 분과회의에서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제5차 회의에서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의장국으로 선출됐으며 2024년까지 3년간 활동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국제공조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역내 사이버안보 증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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