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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020년 5월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구성원 헌혈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SK) ⓒ천지일보 2022.07.0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함에 따라 기존 복지시스템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안전망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SK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생명나눔 온택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동시에 민간 최대의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시민 헌혈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민들과 SK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직원 등 지난 3월 말까지 총 5773명이 참여했다.

SK는 또한 시민들의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당 3억원 정도의 헌혈버스 2대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헌혈 앱 ‘레드 커넥트’를 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등 헌혈 인프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달 말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헌혈자 1명당 5만원씩 적립한 SK기부금 3억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울진·삼척 등 대규모 산불 피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공모금회에 지원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됐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우크라이나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를 유니세프 폴란드 지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벌여 총 67만 끼니를 전국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 도시락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영업자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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