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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7.02

[천지일보=이솜 기자] 불볕더위에 2일 서울과 수원, 인천 등의 최고기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서울 최고기온은 오후 4시 1분에 기록된 33.8도였다. 이는 올해 서울 최고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11일 32.7도였다.

이날 경기 수원시 최고기온도 33.7도(낮 12시 52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인천(30.6도·오후 3시 53분)과 경기 파주시(31.7도·오후 4시 27분) 등도 올해 가장 더웠다.

경북 경산 하양읍은 최고기온 38도를 기록했다. 대구 북구는 최고기온이 37.3도, 경기 광주시 퇴촌면은 37.1도, 성남시 분당구는 36.8도였다.

대전 최고기온도 35.3도로 역대 7월 상순(1~10일) 최고였다.

부산도 최고기온이 32.2도로 7월 상순 기록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의 7월 상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된 것은 1994년 7월 이후 28년 만이다.

3일에도 폭염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6도까지 오른다.

이날 주요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수원 34도, 강릉 33도, 안동 35도, 대전 34도, 홍성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포항 34도, 울산 33도, 목포 32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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