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세분화 ‘워킹그룹’ 발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진주 본사에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1주년을 앞두고 로드맵 세분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연도별 감축 목표가 포함된 탄소중립 로드맵을 정교화하기 위해 사내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최근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연구 중인 탄소중립 기술·전략·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현실적으로 이행 가능하며 국가 에너지정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전면 개정한다.
또 자체 수립한 탄소중립 연구개발 로드맵과 신재생에너지 비전 전략에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 등을 접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지난달에도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제6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기본법이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정책 결정이 많아질 것”이라고 진단하며 “각 사안별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기본법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도 탄소중립을 향한 남동발전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초일류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세계 기후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1주간을 탄소중립 생활실천 주간으로 정하고 소등행사, 잔반없는 점심, 텀블러만 이용하는 커피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