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자원봉사자 모집
지역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한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모집할 문화관광해설사는 외국어 해설 2명(중국어 1명·일본어 1명), 일반해설 3명 등 총 5명이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현재 진주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로 지역 역사·문화·관광지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추고 봉사자로서의 투철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상시 출근하는 직장이 없는 자로 지속 활동이 가능한 사람,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 100시간 이수 가능자여야 한다.
우대조건은 ▲관광·역사 관련 분야를 전공했거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소지자 ▲외국어능력시험 자격증 소지자 ▲유사 해설활동 또는 자원봉사 경력자 ▲수어 가능자 등 장애인 관광안내 가능자 ▲취업 취약계층 등이다.
시는 내달 중 장소와 시간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최종심사 후 총 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5명은 오는 6월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과정 10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합격자들은 현장에서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통해 진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지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 등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직장 출근 등 현실적인 여건으로 지속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광해설 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봉사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진주시민으로,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자원봉사 의지와 관광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지원자는 2차로 해설활동을 위한 기본역량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시 자원봉사자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진주시에 소속된 문화관광해설사와 멘토·멘티로 매칭돼 맞춤 관광해설 교육을 받은 후 해설 봉사활동을 맡는다. 자원봉사 활동 경력은 추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모집 시 경력으로 인정받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원봉사자 지원자는 지원신청서와 우대사항 자격증 등 서류를 갖춰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청 관광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알려줄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원봉사자 모집에 능력과 열정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관광진흥과에 문의하거나 진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