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기오염 확인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확대

2022-04-19     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미세먼지 상태 등이 표시되는 대기정보 표시 신호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9

오염물질·온도·습도 등 표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인지력이 낮은 어린이들과 산책로·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기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청, 이성자미술관, 정촌초등학교, 신안동 강변도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칠암동 남가람 중앙광장 분수대, 상평산업단지 내 주요도로변 인근 등에 12개가 설치됐다.

올해는 어린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가호12어린이공원과 초장공원 2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모티콘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다. 농도에 따라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1㎍㎥~)으로 표시된다.

이와 함께 오존·일산화탄소·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주변 더 가까이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