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4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노바백스 접종 시작
2022-02-14 박주환 기자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노인 등
“오미크론 대응에 효과적이라 판단”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병원·요양시설의 입원환자,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3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한시적으로 예약 없이 14일부터 당진시보건소에서 월·수·금요일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또 당진성모병원과 푸른내과병원, 신평한사랑의원에서는 17일 이후부터 한시적으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향후 위탁의료기관 노바백스 접종은 누리집을 통해 2월 21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3월 7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장희선 방역팀장은 “노바백스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첫 번째 코로나 백신”이라며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과 같은 연구형태이고, 1인용 주사기로 개별포장 돼 유효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바백스 백신이 미접종자 접종률을 높일 수 있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일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를 해야 하며, 의학적 사유로 mRNA백신(화이자·모더나)의 2차·3차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는 교차접종이 가능하나, 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