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일부터 보건소·의료기관서 노바백스 접종 시작
2022-02-13 홍나리 기자
고위험군·성인 미접종자 대상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오는 14일부터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도내 고위험군 및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고위험군(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 환자·재가노인 등) 도민은 요양병원·시설 내 자체접종과 방문접종이 가능하다.
도내 성인 미접종자는 카카오톡·네이버·코로나19 사이트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도내 위탁 의료기관 27개소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접종일을 골라 도내 위탁 의료기관(405개소)을 방문하면 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B형 간염·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으로 메신저 리보핵산이나 바이러스 전달체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1·2차 접종해야 하며 3차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3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이 경우 3차 접종도 노바백스 백신으로 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며 “미접종자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