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와 단일화, 11일 되면 말 더 안 나올 것”

2022-02-06     원민음 기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서울 여의도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DB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달 11일께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3시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개최된 ‘준석이랑 학재랑 정권교체 토크콘서트’에서는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 대표가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 이 대표는 “단일화는 2등, 3등 후보가 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윤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비단주머니가 사전에 준비됐냐’는 이 위원장의 질문에 이 대표는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비단주머니는 당 차원에서 실제 20개 정도 준비됐었다”며 “이번 대선뿐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비단주머니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1번 실수할 수는 있어도 2번 같은 실수를 하는 후보가 아니다”라며 윤 후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왜 정권교체가 돼야 하는지 윤 후보가 왜 돼야 하는지에 대해 이 대표로부터 명쾌한 해석을 듣고 참석한 시민들도 크게 공감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