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한 이재명 “살고 싶은 부산 만들 자신 있다”

2022-02-06     원민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 신공항 2029년까지 개항,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부산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부산,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국민도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광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미 갖추고 있는 부산에 CJ라이브시티 같은 문화 콘텐츠 업무시설 및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얼마나 많은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7일 착공한 CJ라이브시티 추진에 대해 “2005년부터 추진된 고양 한류월드는 15년간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며 고양시민들을 희망 고문하고 있었다”며 “전임 도지사가 추진했던 사업이고, 전임 정권의 대기업 특혜 사업으로 보일 수 있으니 손대봤자 정치적으로 득 될 게 없다는 부정적 의견도 들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하지만 중요한 건 정치인 이재명의 치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이었기에 망설이지 않았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할 수 있는 사람, 해본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것”이라며 “방법은 모든 정책과 사업을 오로지 ‘주권자의 더 나은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끈질기게 대안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