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정권교체 위해 ‘3.9 서초갑 보궐’ 출마”
2022-02-04 이대경 기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 국민의힘 이혜훈 의원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4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서 ‘이혜훈, 서초엔 힘있는 중진 경제통 필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정권교체 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한다”며 “(이는) 문재인 정권의 최악 실패 ‘부동산과 세금’에 특화된 중진 경제통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과 세금 문제로 국민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 때 전문성으로 제압하고 경륜으로 설득할 3선 경제통, 부동산통, 세금통 이혜훈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서초는 문 정권 핵심 실패인 부동산 실패, 세금 실패의 최대 피해자다. 서초갑에서 득표가 극대화돼 정권교체에 보탬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정 운영 성패를 가르는 새 정부 첫 1년, 서초의 고통을 해결할 첫 1년, 경제통 아니면 골든타임 놓친다”며 “초선으로는 골든타임 놓친다. 180석 거야를 압도할 3선 경제통 이혜훈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서울 서초갑에서 17~18대, 20대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동대문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뒤 낙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