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백신접종 53.1% 완료… 18~60세 61.5% 60세 이상 85.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총 접종자는 누적 1차 4464만 1142명, 2차 4399만 6241명, 3차 2725만 4256명이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1차접종자 591명, 2차접종자 949명, 3차접종자 1만 8987명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거주자) 기준(거주불명자, 재외국민 제외)에 비교해 1차 접종률은 전체 87%이며 12~18세 미만은 94.8%, 18~60세 미만 96.7%, 60세 이상은 96%가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은 총 85.7%가 완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2~18세 미만은 93.4%, 18~60세 미만은 95.6%, 60세 이상은 95.4%가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총 53.1%로 집계됐다. 18~60세 미만이 61.5%, 60세 이상은 85.8%가 접종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므로 얀센 1차 접종은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모두 추가하고, 얀센 2차의 경우 3차 통계에 추가됐다.
국내 백신은 총 1억 2789만회분이 남아 있다. 종류별로 화이자 740만 2천회, 모더나 291만 9천회, 얀센 246만 6천회가 있다.
방역당국은 18세 이상 전국민 3차 백신 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얀센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2개월로 운영한다.
면역저하자의 범위는 ▲급만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 골수섬유화증, 비호지킨림프종(B세포) 환자 ▲고형암 ▲고형장기이식환자 ▲겸상구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 ▲일차(선천)면역결핍증 환자(항체결핍,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등) 등이다.
질환 상태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2년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를 치료하는 경우, 자가면역 또는 자가염증성 류마티스 환자, HIV 감염 환자(CD4+ T 세포수 200/uL미만), 비장절제 또는 기능적 무비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해당한다.
또 면역억제치료 중인 사람도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20mg 이상의 용량으로 2주 이상 처방받은 자) ▲알킬화제(alkylating agents) ▲길항물질(antimetablites) ▲이식 관련 면역억제제(transplant-related immunosuppressive drugs) ▲암 화학요법제(cancer chemotherapeutic agents) ▲종양 괴사(TNF) 차단제(tumor-necrosis (TNF) blockers) ▲면역억제제 또는 면역조절제인 기타 생물학적 제제(biologic agents) ▲ 진단명 등 병력과 접종력이 확인된 경우 사전 안내, 확인이 어려운 경우는 의사소견으로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