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도 줄인상… 네스카페, 평균 8.7% 가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물가가 잇따라 오르는 가운데 커피 가격도 줄곧 오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네스카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원부자재 인상 요인을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내부적 비용 절감으로 흡수해왔다. 다만 국제 원두 가격이 급등함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물류 및 원부자재 상승,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스카페는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 일환인 책임재배 원두 적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