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768명 확진… 전날보다 11명 적어
서울 내의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금요일인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718명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13일) 779명보다 11명 줄었고, 지난 주 7일보다는 27명이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첫 3000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4명(누적 67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77명), 강남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 1명(누적 26명),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3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집단감염 11명(누적 3만 6771명), 기타 확진자 접촉 384명(누적 10만 14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501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70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한편 법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조치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내의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한 방역패스 조치의 효력이 정지된다. 다만 PC방·식당·카페·영화관·운동경기장 등 나머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