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미접종자에 ‘노란 스티커’ 부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스티커로 구별해 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투썸..백신 미접종자는 노란스티커 부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커피잔에 노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글쓴이는 “오늘 카페 갔는데 알바생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고 백신 맞은 사람은 초록, 안 맞은 사람은 노란 스티커를 줬다. 뭐지 싶었다”라고 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의 답변은 “투썸플레이스에 입점하는 고객들의 방역패스 확인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하고 매장 내 지속 관리를 위해 스티커를 배부하는 부분이다. 전 매장에 내용을 공지했다”며 “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장 방문을 하면서 스티커를 부착한 부분에 있어 불쾌감을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미쳤네 진짜 심하다’ ‘투썸은 나름 제대로 된 방향같아서 한 거겠지?’ ‘갈수록 가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