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는] 롯데마트, 10만원~20만원대 선물 세트 49.7%↑ 外 홈플러스, 이마트

2022-01-13     황해연 기자
고객이 10만원~20만원대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3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선물 가액 범위 상향 조정에… 롯데마트, 10만원~20만원대 선물 세트 49.7%↑

올 설 명절을 맞아 부정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의 가액 범위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10만원~20만원 사이의 금액대를 형성하는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인 2021년 12월 9일~2022년 1월 11일의 전체 선물 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으며 10만원~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농·축·수산물 선물 허용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10만원~20만원 사이의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10만원~20만원대 선물 세트는 품목을 지난 설 대비 20%가량 늘려 준비했으며 해당 금액대의 제품 물량도 약 10% 확대해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약 20% 더 높은 고당도 과일로 구성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 사과(사과 8입, 배 6입)’ 세트가 19만 9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친환경 패키지 세트로 포장이 이뤄진 ‘GAP 나주배, 충주 사과(사과 6입, 배 6입)’와 ‘GAP 청송사과, 아산배(사과 6입, 배 6입)’ 세트가 12만 9000원에 마련됐다.

축산 선물 세트와 수산 선물 세트도 준비됐다. 롯데마트 전용 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된 ‘숙성한우 등심·저지방 혼합세트(등심 500g×2, 꾸리살·삼겹살 각 50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17만 8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상위 5% 품질의 상품에 붙이는 ‘대한민국 으뜸 제주 옥돔 세트(3마리, 1.5㎏내외, 냉동)’는 19만 8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KB국민 등)로 선물 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가격과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명절 선물 특성상 여러 명에게 선물을 보내는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개별 주소 입력 후 배송 신청이 가능하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선물 허용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10만원~2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 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금액대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델이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 ‘물가 안정 프로젝트’ 개최… 최대 30% 할인

홈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연간 지속한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 첫 주차인 오는 19일까지는 명절을 앞두고 명절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먹거리와 설 대비 용품 등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우선 ‘갈비 페스티벌’과 ‘제철 활어회’ 프로모션이 개최돼 다양한 냉동 갈비와 제철 활어회를 정상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냉동 LA식 꽃갈비 미국산이 100g당 3995원에, 호주산은 3745원에 판매되며 수입 삼겹살·목심(미국산·캐나다산, 100g)은 1490원에 선보인다. 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철 방어회와 광어회(각 300g)를 각 1만 9900원과 2만 5900원에 내놓는다. 제주갈치(특대 1마리, 대 2마리, 해동)는 각 7800원에, 자연산 서해꽃게는 한 마리당 990원에 판매한다.

각종 신선식품도 기획가에 선보인다. ‘남해산 섬시금치(100g)’는 590원에 판매되며 ‘밀양얼음골 사과(5~6과, 봉)’와 ‘강화섬쌀(10㎏)’은 ‘농할 쿠폰’ 사용 시 20% 할인된 각 7190원과 2만 95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일품포크 앞다리·갈비(100g)는 각 1090원, 1190원에, 뒷다리(100g)는 590원에 선보이며 생물고등어(국산, 대, 마리)는 3990원에 내놓는다.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멤버 특가 기준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각각 30%, 40% 할인된 2660원, 1770원에 선보이며 ‘양념 LA꽃갈비구이(800g)’는 2만 6990원에, ‘진짜 한돈 양념돼지 LA갈비(1㎏)’는 1만 4990원, ‘팔도진미 부산초량식 수제불갈비(800g)’는 1만 5990원에 판매된다.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1.3㎏)’는 9990원이다.

거리두기 속 ‘집콕 명절’을 택한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홈설족’이 주로 찾는 간식거리와 가정간편식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칠레산 까시에로 와인 6종(카베르네소비뇽, 쉬라즈, 멜롯, 까르미네르, 소비뇽블랑, 샤도네)은 1만 1900원에, 대용량인 ‘까시에로 카베르네소비뇽 매그넘’은 1만 8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주방 조리 가전과 선물용 가전 구매 고객 대상 혜택도 풍성하다. 전기 그릴·팬·찜기, 에어프라이어는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리 가전 구매 시 브랜드별 상품권 지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쿠쿠·쿠첸 제품을 30만원, 4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2만원, 3만원 상품권이, 필립스·테팔(가전 전 품목) 제품 10만원, 20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2만원, 3만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대표 효도가전인 리쏘·브람스 안마의자는 행사카드 결제 시 무이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는 19일까지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행사카드 캐시백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로 지친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2022년 연간 지속할 방침”이라며 “홈플러스와 함께 마음까지 풍성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대한항공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한 항공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제공: 이마트)

◆이마트, 대한항공과 항공 마일리지 신규 제휴 서비스 선봬

이마트가 대한항공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한 항공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대한항공과의 신규 마일리지 제휴를 통해 이마트에서는 기존 운영해온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휴에 이어 업계 최초로 양대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모두 가능해졌다. 먼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은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받을 수 있다.

특히 이마트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이마트 앱’ 또는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한 ‘원바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 앱 또는 신세계포인트 앱 내 제휴 멤버십 포인트카드 등록 페이지에서 항공사 회원번호 등록 및 적립을 희망하는 대표 항공사 선택 후 이마트 매장 계산 시 앱 바코드 1회 스캔을 통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별도 요청 없이 신세계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양대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할인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계산 시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1일 1회만 사용 가능하다.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도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이마트 고객이 10만원에 해당하는 물품을 구입하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한 경우에도 전체 결제금액 10만원을 기준으로 한 33마일이 적립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역시 적립과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2800마일 차감 후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와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이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중 총 659명을 추첨해 항공권 및 마일리지를 증정하는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당첨자(1명)에게는 인천-하와이 프레스티지석 왕복 항공권(2매), 2등 당첨자(3명)에게는 인천-하와이 일반석 왕복 항공권(2매), 3등 당첨자(5명)에게는 인천-괌 일반석 왕복 항공권(2매)이 제공된다. 또한 4등(50명)에게는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 5등(100명)은 대한항공 5000마일리지, 6등(500명)에게는 대한항공 1000마일리지가 증정되는 등 푸짐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대한항공과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사용 신규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늘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