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신상이오] ㈜오뚜기 ‘X.O. 만두’ 2종 출시 外 롯데푸드, 오리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6일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뚜기 ‘X.O. 만두’ 2종 출시… 냉동만두 시장 적극 공략
㈜오뚜기는 ‘X.O. 만두’ 신제품 2종을 출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신제품은 ‘X.O. 교자 고기&제주마늘’ ‘X.O. 미니군만두 고기’ 등 2종으로 당면 없이 알차게 꽉 채운 속이 특징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약 5455억원 규모로 지난 2018년 4912억원, 2019년 5078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집밥 선호 현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X.O. 교자 고기&제주마늘은 당면 대신 마늘과 고기로 속이 채워진 제품으로 제주산 생마늘이 하루 동안 숙성돼 만들어진 특제 마늘 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선사한다. 유수진공반죽법이 사용돼 더욱 얇고 찰기 있는 식감의 만두피가 적용됐으며 찐만두나 군만두, 만둣국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다.
함께 선보인 X.O. 미니군만두 고기는 당면이 아닌 국내산 돼지고기로 속이 채워졌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에어프라이어에 약 5~6분 또는 전자레인지에 약 2분간 데워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가벼운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은 물론 떡볶이와 쫄면, 짜장면 등의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탕수만두, 만두 강정 등 여러 메뉴로 응용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X.O. 만두 TV 광고도 화제에 올랐다. 새 광고는 지난 2019년 X.O. 만두 론칭을 맞아 선보인 광고 캠페인의 2021년 후속편으로 전편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배우 조인성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 ‘역대급 재료로 빚어낸 맛의 앙상블’을 콘셉트로 재료들의 조합미를 강조한 첫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당면 없이 꽉 채운 속’을 내세웠다.
광고 속 X.O. 교자 고기는 부드러운 만두피에 돼지고기, 쇠고기, 국내산 송화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큼직하게 썰린 만두소를 채우고 XO 소스로 감칠맛이 더해진 제품이다. 통새우와 홍게살, 연육 등이 최적의 비율로 섞인 만두소와 찰진 만두피, XO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X.O. 교자 새우&홍게살’도 함께 등장한다. 영상 후반부에는 ‘뺄 거 다 뺐더니 X.O.만 남았네’라는 멘트를 통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으며 ‘X.O. 만두로 조인하시죠’ 등 모델 조인성의 이름에서 착안된 언어유희가 활용돼 재미가 더해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증가로 늘어나는 냉동만두 수요에 발맞춰 X.O. 만두 신제품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지닌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 Chefood 고기통교자 출시… 김치통교자 선보일 예정
롯데푸드㈜가 Chefood(쉐푸드) 고기통교자를 선보인다.
갈지 않은 통등심으로 고기 본연의 식감과 육즙을 살린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증축 완료된 김천공장의 신규 가정간편식(HMR) 라인을 활용한 두 번째 신제품이다.
10㎜로 큼지막하게 깍둑썰기된 통등심이 들어가 알알이 씹히는 고기 본연의 식감과 육즙이 극대화됐다. 돈육 함량 40% 이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만두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만두소 비율(만두에서 내용물인 만두소가 차지하는 비율)도 약 76%로 속재료가 채워졌다.
또 통등심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진공숙성 기술이 사용됐다. 국내산 통 등심육이 12시간 동안 소스와 향신료에 진공숙성돼 더욱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숙성 기술은 햄·소시지를 생산하는 롯데푸드 김천공장의 40년 노하우와 육가공 설비가 활용된 것이다.
최적의 배합으로 빚어진 0.8㎜의 얇고 쫄깃한 만두피는 찌기, 굽기, 에어프라잉, 국에 넣기 등 다양한 조리법에도 최상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의 배합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롯데중앙연구소의 만두 담당 연구원은 최적의 맛과 반죽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5000개 이상의 만두를 손으로 빚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5번의 소비자 평가를 거치는 등 끊임없는 개선 과정을 거쳤다.
롯데푸드는 김천공장에 93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HMR 라인을 새롭게 증축했다. 이 라인을 활용해 지난해 8월 Chefood 통돈까스를 선보인 데 이어 원물감이 강조된 차별화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또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TVCF를 집행하는 등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Chefood 김치통교자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제품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Chefood 통교자는 원물감을 극대화하면서 전체 재료의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만두 시장에서 통 원물 식감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리온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 출시… ‘오!감자’ 라인업 확장
오리온이 기존 ‘오!감자’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을 출시한다.
대왕 오!감자 찍먹은 기존 제품 대비 과자 크기가 2배가량 증량됐으며 씹을 때 가볍게 부서지는 풍성한 식감에 소스를 찍어 먹는 면적도 넓혀져 진한 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반죽에는 감자와 최고의 단짝으로 꼽히는 어니언링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이 완성됐다.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는 칠리 마요네즈와 스리랏차 소스의 풍미가 일품이며 2배 커진 과자를 찍어 먹을 때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오!감자는 감자 원료를 성형 건조한 반제품인 ‘펠릿’ 제조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이 기술은 국내에서 오리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대왕 오!감자 찍먹 특성상, 펠릿 크기는 키우면서 구멍이 뻥 뚫린 막대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스낵개발팀은 펠릿 건조 과정에서 저온∙다습 환경과 건조시간을 조정하는 등 수백 번의 테스트 끝에 기존 오!감자 대비 두께와 모양은 동일하면서 크기는 더욱 커진 ‘대왕’ 버전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1999년 출시된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지난해 7월에는 신제품인 ‘꿀버터 오!구마’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과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마라새우맛,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연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왕 오!감자 찍먹은 2배 더 커져 훨씬 바삭한 어니언링맛 과자와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의 색다른 조합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낵 명가’ 오리온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