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3479명 확진, 210명 적어… 자정까지 4천명대 예상

2022-01-05     홍보영 기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절기상 ‘소한(小寒)’인 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44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2.1.5

서울 1166명·경기 1040명 등 수도권 2489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차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5일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3479명이 나왔다. 전날보다 210명 줄어든 수치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4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689명보다 210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533명과 비교하면 1054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2일 5308명보다는 1829명 적다.

비교적 감소한 수치지만 아직까진 많은 숫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21.12.8

이날 신규 확진자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나왔으며 수도권에서 2489명(71.5%), 비수도권에서 990명(28.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166명, 경기 1040명, 인천 283명, 부산 222명, 대구 107명, 광주 91명, 경북 89명, 경남 88명, 충남 79명, 전북 70명, 전남 59명, 강원 56명, 충북 40명, 대전 38명, 울산 26명, 제주 19명, 세종 6명이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5명→3024명→4444명이다.

[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한 시민에게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