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새해 시작 알리는 서울시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식
코로나19로 힘겨웠던 2021년 끝나
2022 ‘임인년 흑호의 해’ 떠오른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겨웠던 2021년이 끝나고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가 떠오른다.
해마다 연말연시를 넘기는 큰 행사였던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상황을 고려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타종 행사를 진행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1일 서울 종각(보신각)을 찾은 시민들은 현장 타종행사가 없음에도 보신각 앞을 찾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새해 맞이 행사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에 제작된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식은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 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모두 14명이 참여해 보신각 종을 33번 울렸다. 지상파와 서울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31일) 11시 30분부터 공개됐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축소 모형으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모습과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유명인사들의 응원 릴레이 등이 담겼다.
매년 이맘때 보신각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현장 타종 행사가 없어 버스, 지하철의 연장 운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대부분 지역에서 밝은 첫해를 맞이할 수 있다. 2022년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서울에서 2022년 첫해는 오전 7시 47분에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