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 위기 속 공모 통해 한해 국도비 530억 확보
민선 7기 국도비 2200억 성과
6기 대비 1870억원 추가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 한해 중앙부처·경남도 등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40건이 선정돼 국도비 527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민선 7기에 총 175건, 219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 6기에는 39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332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 건수는 136건 증가했고, 국도비 확보액은 1867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 2018년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에 104억원, 장대시장 아케이드 설치에 16억원, 금곡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31억원의 국도비가 반영됐다.
2019년에는 성북지구 도시재생에 216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63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95억원,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4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에 155억원을 확보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96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농촌새뜰마을사업) 21억원, 전수교육관 건립지원 개보수(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19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는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80억원을 확보했으며 위험건축물 특별공모 사업에 60억원을 확보해 옛 영남백화점 부지에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24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에 15억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12억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 10억원, 항공우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중요한 통로인 만큼 중앙부처의 다양화된 공모에 발 빠르게 대처해 좋은 결과를 이뤘다는 시의 평가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공모사업에 전략적·체계적으로 대응해 외부재원 확보와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남중부 중심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