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청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사업’ 전시회
2021-12-27 최혜인 기자
승산마을·천전동 이야기 담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7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이상영 의장을 비롯한 기록화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인물·마을 기록화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사업’의 결과물로 지역의 문화자산을 기록해 미래세대에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회는 27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2주간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열린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진주, 두 마을 이야기’는 지수면 승산마을과 천전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대표되는 승산마을과 진주역 이전으로 사라져가는 천전동의 이야기를 주민인터뷰와 각종 기록물로 풀어냈다.
2부는 ‘진주 인물 열전’으로 설창수·이형기·이상근·정민섭·이봉조·박생광·이성자 등 7인의 문화예술인을 조명한다. 이들의 후손과 지인들을 인터뷰하고 조사·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 인물의 생애를 기록했으며, 생전의 작품과 후손들이 보관 중인 유물이 함께 전시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록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새로운 문화예술 인물과 진주를 터전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꾸준히 발굴·기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