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방탄소년단’ 미국 콘서트서 ‘K-뷰티’ 열풍 주도

2021-11-29     황해연 기자
방탄소년단 미국 콘서트 현장 아모레퍼시픽 부스. (제공: 아모레퍼시픽)

부스 운영하며 샘플 및 홍보물 증정

BTS와 콜라보 제품 홍보 영상 상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해 현지 고객들과 소통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LA 공연에 스폰서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참여 부스 운영 및 콜라보레이션 홍보 영상 상영 등을 통해 현지 고객들과 만났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나머지 콘서트에도 부스 운영 및 영상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콘서트 현장 내 마련된 부스에서 라네즈의 주요 제품인 ‘워터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래디언씨 크림’ 등의 샘플과 홍보물을 선물했다. 또 방탄소년단 포스터의 주인공이 되는 포토 이벤트도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기간 중 첫날인 27일 하루에만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신제품인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선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방탄소년단 노래 ‘Permission to Dance’의 메시지가 활용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K-문화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북미 시장의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