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파트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확대’ 추진

2021-11-25     최혜인 기자
지난 24일 진주지역 공동주택 시공사·지역 건설업체 관계자와 ‘지역업체 공사참여’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25

매월 모니터링, 지역참여 관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4일 공동주택 시공사·지역 건설업체 관계자와 ‘지역업체 공사참여’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간담회를 다시 한번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건설 중인 공동주택의 시공 3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 이행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지난 8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진주 지역의 우수한 업체의 입찰 참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2주 만에 다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건설업체가 선정한 추천업체에 대한 공유와 지역장비·자재·생산제품 우선 사용, 지역주민 우선채용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한 건설현장와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관계자는 “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점진적이나마 논의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우수한 지역업체를 추천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품질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매월 공종별 모니터링을 진행,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 피에르테는 798세대 규모로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부지내, ㈜태영건설 데시앙과 ㈜우미건설 우미린은 각각 810세대·828세대 규모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 내에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